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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장 물량폭탄 적정 전세가로 빼는 방법부동산 2023. 4. 12. 16:20
지난 2~3년간의 부동산 시장은 그야말로 두 번 다시 구경하기 힘들다는 활황장이었습니다. 수도권의 청약 경쟁률 또한 엄청난 열기를 띠었고, 그 어렵다는 청약에 당첨되어 부푼 희망을 가지고 지낸 몇 년이 흘러 거짓말 같은 하락기가 찾아왔습니다. 저 또한 분양권을 2개 보유하고 있는 입장으로 최근 전세를 2개 모두 적정가(그래도 입주장이라 싸지만..)에 뺀 경험담을 들려 드리겠습니다. 전 2개 모두 전세를 어떻게 뺏을까요?
입주장 전세물량 날마다 쌓이는 최저가의 전세물량
입주장은 반드시 실거주를 해야하는 특수 물건을 제외하면, 어느 지역이나 물량 공급이 쏟아지게 마련입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며 분양당시 조정지역이었으나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이 비조정지역으로 규제가 풀려 실거주를 하지 않아도 되게 끔 바뀐 영향도 커서 전세 물량이 더욱 거세게 나오고 있습니다.
물량 공급이 많아지면 자연스레 매매가를 포함한 임대시장까지 영향을 크게 미칩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상상하지도 못한 가격의 전세 매물도 나오곤 하는데요. 잔금 마감시기는 다가오고 부동산에서는 연락이 없고, 그 초조한 심정 십 분 헤아리고 있습니다. 전세 임대를 가장 빠르게 빼는 방법의 첫번째는 전세가를 낮추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그러나 전세가를 터무니 없게 낮추면 나의 투자금은 점점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2+2 전세계약 갱신권으로 2년 후 전세금을 많이 높일 수도 없습니다. 투자금의 여력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적정 전세가로 빼는 방법
적정 전세가라고 써놔서 마음 상하셨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입주장의 전세가 하락은 임대인으로 수긍을 하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최대한 전세금을 낮추지 않으면서 빼는 방법은 짐작하셨겠지만, 바로 전세보증대출의 이자를 지원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전세매물중 최저 시세는 3억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전세가는 3.3억입니다. 3천만 원을 낮춰주는 방법 대신 전세계약을 3.3억에 하는 대신 세입자에게 3천만 원에 대한 전세대출 이자의 2년 치를 일시불로 지원해 주는 겁니다.
계산을 해보면, 3천만원 x 전세대출 이자율 4% x 2년 = 240만 원입니다.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세입자들이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하기 때문에 임대인이 오버되는 금액의 이자를 지원해 주면 사실상, 세입자는 최저가에 계약을 한 것과 동일합니다.
240만 원을 지원하는 게 너무나 아깝고, 속이 쓰리실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지만 현시점 적정가로는 빠지지 않고, 최저가로 빼자니 잔금이 부족한, 곧 다가올 잔금기일을 맞추지 못하게 되면 추가 대출을 시행해야 하거나, 대출시행후 세입자를 받으면 중도상환에 대한 수수료도 보통 1% 물게 되죠. 또는 연체금을 납부하셔야 할 더 안 좋은 상황이 오기 전에 시도를 권해드리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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